캐치 티니핑& 롯데 딸기 시즌 콜라보

사악한 롯데제과가 티니핑과 콜라보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새로 나오는 딸기맛 과자 시리즈의 패키지에 티니핑 캐릭터를 넣어 어린이 고객들을 홀리겠다는 것인데요. 당분간 어린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은 마트에서 과자 코너를 지나실 때 주의를 하셔야 할 듯합니다. 저 역시도 딸기맛 과자류는 평소 먹지도 않지만 패키지를 보고 이건 못 참지 하면서 사 왔거든요;; 어른도 홀리는 마성의 티니핑입니다.

딸기맛 꼬깔콘입니다.

이렇게 귀여운 친구들이 쳐다보는데 안 살 수가 없습니다. 저기 분홍 머리의 하츄핑 말고는 아는 친구가 없네요. 열심히 보는 어린이들은 이 친구들의 이름을 다 알겠죠?

열어보면 꼬깔콘에 분홍색 시즈닝이 코팅되어 있습니다.

맛은 딸기우유에 담근 꼬깔콘인데 물리는 단 맛은 아니고 적당히 달달한 딸기맛입니다. 특유의 옥수수 맛은 끝에 살짝 느껴지는데 계속 먹다 보면 느껴지진 않습니다.

요렇게 앞에는 경품추첨을 할 수 있는 QR코드가 있는데요. 응모기간은 2025년 2월 15일까지로 만원 이상 티니핑 콜라보 과자를 구매한 영수증을 찍어 업로드하면 되는 간단한 이벤트입니다. 그래서 기왕 구매하실 거면 만원 이상 구매 하십시오.

꼬깔콘에 그치지 않고 티니핑 요플레까지 사온 어른입니다.

딸기맛과 포도맛 두 가지가 있었고 흔히 아는 짜요짜요 같은 건데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기도 하고 귀엽고.. 뭐 이런저런 이유로 사보았습니다.

요플레 짜 먹는 키즈 딸기맛.

한 상자에 6개의 스틱이 들어있고 왼쪽 사진에 있는 하츄핑과 말랑핑(뭔가 하츄핑과 비슷한 권력을 가진 친구인 거 같아 검색을 해보았습니다.)은 2개씩, 나머지 친구들은 하나씩 들어있습니다.

요플레 짜 먹는 키즈 포도맛.

포도맛도 역시 6개 구성에 하츄핑과 말랑핑은 두 개씩, 나머지 친구들 하나씩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 말랑핑이라는 친구는 정체가 뭔가요. 단지 포도맛이라 색감을 맞춘 것인지 하츄핑 다음으로 권력을 쥐고 있는 친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츄핑이 그려진 걸로 둘 다 맛보았습니다. 어른의 장점이라면 허락 맡지 않고도 짜요짜요를 두 개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맛은 네모난 플라스틱에 들어있는 요플레랑 맛이 똑같고 예쁜 패키지에 담겨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어린이들 생일 파티에 요런 거 사 와서 나눠주면 인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번쯤은 사줄 법 한데 볼 때마다 사달라고 한다면 티니핑 적금을 들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국내 캐릭터 산업이 잘 되는 것 같아 좋기도 합니다. 

저는 이렇게 사본 것으로 만족합니다. 초콜릿이었으면 한 박스를 샀을지도 모르지만 딸기맛은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센스 있는 이모, 삼촌이 되고 싶다면 구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간식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