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진천역 소품샵_Pickle Shop

평소 저는 진천역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곤 하는데요. 이날은 늦은 점심을 먹고 배가 불러 소화시킬 겸 한 정거장 더 가서 버스를 타려고 걷다가 소품샵을 발견했답니다. 예전에 대형마트가 있던 자리로 기억하는데 소품샵이 되었네요. 처음엔 외형만 얼핏 보고 작은 소품가게 두 개가 합쳐진 건가 했는데 한 가게 더라고요. 

피클샵 ·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배로 25

정확한 위치는 진천역과 유천네거리 사이에 있습니다. 이쪽 동네에서 소품샵이라 정말 흔치 않죠.

들어가자마자 눈을 사로잡는 색색의 비누부터

감성 있는 엽서들도 보이고

귀여운 고양이 접시랑 찻잔도 있습니다. 저는 저런 알록달록하고 비비드한 색감이 좋더라고요. 왜인지 미피가 떠오르는 색감입니다.

설거지에는 도움이 안 될 거 같지만 귀여운 곰돌이 스펀지와 뭘 보라고 만든 지 알 수 없는 복슬한 곰돌이 모양의 거울도 있고

감성 브이로그에서 요거트 담아 먹을 것 같은 유리잔까지 사진에 담은 것보다 훨씬 더 구경할 거리가 많이 있는 소품샵이랍니다. 여느 소품샵이 그러하듯 외국에서 건너온 상품들은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긴 하지만 작고 감성 있는 집들이 선물 구매나 식기류 수집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재미있을 곳입니다. 

가게 앞 주차장은 조금 좁은 편이긴 하지만 근처 동네사신 다면 산책 겸 구경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진천역 소품샵인 pickle shop 소개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