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노브랜드 마시멜로우와 스노우밤

 

폰을 보고 있는데 유튜브도 그렇고 인스타도 그렇고 요런 게 자주 보이더라고요.

노브랜드에서 판매되고 있는 캠핑 마시멜로랑 스노우밤입니다.

세상에 나만 빼고 다들 이런 귀여운 걸 산다니!
가려고 했더니 하필 휴일이라 다음 날이 오길 기다렸다가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노브랜드도 이마트와 동일하게 둘째, 넷째 주 월요일이 휴일입니다.

 차랑 커피 있는 코너에 당당히 자리하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무려 4종류나 있더라고요.

다 사는 건 그렇고 좀 고민하다가 2가지를 골랐습니다.

북극곰과 쿠키맨을 골랐습니다.

옆면에는 초상화인 걸까요. 많이 미화된 것 같습니다.

쿠키맨은 자세히 보면 귀엽진 않은 것 같습니다. 마치 서양공포영화에 나오는 사탄 들린 인형 같달까요.

이제 마시멜로를 찾으면 되는데 아무리 샅샅이 찾으며 둘러보아도 안 보이길래

직원분께 여쭤보니 재고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아아... 너무, 너무나도 실망했지만 저는 어른이기에 실망한티를 내진 않았습니다.

사실 둘 중에는 마시멜로가 더 갖고 싶었지만 저와는 타이밍이 안 맞나 봅니다.

그저 간식코너만 더 빙글빙글 돌다가 몇 개 더 집었습니다.

일본식 사이다인 라무네가 있더라고요.

병이 너무 귀여워서 사보았습니다.

이건 뚜껑 부분을 딸깍 눌러서 구슬을 떨어트려서 마시는 음료인데 누를 때 잘 못하면 대참사가 일어납니다.

그래도 가끔씩 그런 이벤트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전에 다 마시고 안에 구슬 빼는 방법 같은 거 찾아보고 그랬는데 이번에도 마시고 나면 해보겠습니다.

곰돌이모양의 케이크라니 이건 사야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파리바게트에 파는 곰돌이 마들렌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 맛을 생각하고 뜯어서 맛보았는데 좀 더 부드럽고 촉촉한 맛입니다.

카스텔라 상위버전 같은 맛입니다.

생초콜릿 같은 것이 있길래 사보았습니다.

코코아파우더가 묻어있다면 먹을 때 호흡조절을 잘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소포장은 아니지만 영화 보거나 할 때 뜯으면 야금야금 잘 먹을 것 같습니다.

이건 누가 봐도 킨더초콜릿을 노린 모양입니다.

소포장된 민무늬 포장지를 보니 비용을 여기서 아낀 거 같고 덕분에 킨더초콜릿 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맛은 킨더초콜릿이 강조하는 우유맛이 훨씬 덜하고 그 우유크림이 줄어든 덕분에 단맛도 줄어든 느낌입니다.

오히려 덜 달아서 무난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킨더초콜릿 한통(8개)이 딱 담배케이스에 맞게 들어간다는데 언젠가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사고 2만 원이 안 되는 가격이 나왔습니다.

저렴하게 구매해서 좋네요.

당분간 먹을 간식이 넉넉해 마음도 넉넉해졌습니다.

이상 노브랜드 간식 구매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