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일리 커피스틱 그리고 나머지

다이소에서 발매했던 캡슐 커피가 가성비 좋고 맛도 괜찮아서 유명했잖아요?

저는 캡슐머신이 없어서 그런 게 나왔구나 하고만 있었는데 이번에 다이소를 갔다가 일리 커피스틱을 발견해서 사봤습니다.

일반과 디카페인 두 가지 종류가 있고 스틱 12개에 3000원입니다.

손가락 하나 보다 작고 스틱 하나에 원두 1g이 들어있습니다. 물은 100-150mL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아라비카 원두만을 사용해서 쌉싸름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납니다.

가격 비교를 해봤는데 쿠팡에서 사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더라고요?

물론 와우 멤버십을 사용하면 이야기가 달라지긴 하지만요. 가성비도 괜찮고 자주 사 먹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눈여겨보고 있던 신상 기초 화장품을 테스트해봤습니다.

더랩 바이 블랑두라는 브랜드는 올리브영에서도 파는데 보습으로 유명하잖아요?

저는 저기에 앰플이랑 물광크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물광크림이요.

제가 요즘 기초로 잘 쓰고 있는 에스네이처의 수분크림인데요. 제형이 젤라또처럼 쫀득하고 촉촉해서 좋아합니다.

>> 진짜 올리브영 후기에 젤라또 같다고 쓴 사람...

저 물광크림이 이 수분크림만큼은 아니지만 쫀득한 제형이라 괜찮겠다 싶더라고요.

근데 사려고 보니 크림들은 재고가 없고 앰플만 있는 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앰플만 샀습니다.

>> 누구야 맨날 나 사기 전에 재고 다 터는 사람.. 쉬익 쉬익

앰플은 요렇게 조그마한 병에 담겨있는데요.  조금 큰 원형 안약통 같은 느낌입니다.

요렇게 똑똑 떨어트려서 쓰면 됩니다.

휴대성이 좋아서 여행 갈 때 파우치에 넣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약간 점성 있는 토너 같은 제형에 끈적이지 않고 빠르게 흡수됩니다. 

크림도 재고가 있을 때 사봐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스티커를 샀습니다.

언제 이런 게 싫어질까요? ㅋㅋㅋㅋ

다이어리를 잘 안 쓰는 사람인데 가끔 쓰게 되면 이렇게 스티커를 조금씩 사게 됩니다. 스티커 붙이는 재미 아니겠어요?

무려 홀로그램이라고요. 탐나지 않나요?

가격도 4장에 천 원. 친구랑 다른 종류 사서 반반 교환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다이소는 그냥 구경 갔다가 늘 만원씩 쓰는 것 같습니다. 재밌는 게 너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