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같은 해외여행 준비하기

여러분은 해외여행 최단기로 며칠 만에 준비해 보셨나요? 

저는 이번 대만여행이 살면서 가장 단기로 준비한 해외여행인데요. 월요일 비행기 표를 끊고 토요일 밤 비행기로 떠났으니  5일 정도만에 다 준비한 것 같습니다. 대략적으로 관광할 곳을 알고 있었고 비행기표를 끊고 숙소도 얼른 결정되었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도 벼락치기가 된다를 보여드립니다.

 

[비행기]

비행기는 많이들 이용하시는 스카이스캐너로 예매했습니다. 저가 항공이라 그런지 여행지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새벽, 밤 비행기 밖에 없더라고요. 저는 일정을 이리저리 조정해서 왕복 20만 원 대로 구매했습니다. 카드를 잘 활용하면 더 저렴하게도 구매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숙소]

숙소는 적당히 쾌적하게 씻고 잠만 잘 수 있는 곳이면 된다고 생각해서 가성비가 좋은 곳으로 골랐습니다. 다들 대만 첫 여행이면 타이베이 쪽에서 관광을 하실 텐데요. 조금 옆 쪽인 싼충역 근처로 숙소를 골랐고 1박에 7만 원대 정도였습니다. 숙소에서 시먼딩 쪽까지 버스 타면 15분 정도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환전]

환전은 1인 40만 원 정도 했습니다. 환전 관련한 정보는 아래 글을 확인해 주세요.

머니박스 대구점에서 대만달러 환전하기.

저는 평균보다 돈을 더 쓰는 편이라 여유롭게 40만 원을 했는데요. 현지 맛집 위주로 가고 간식류에 관심이 없는 분이시라면 돈이 남을 것 같아요. 간식류, 먹을 것 말고는 그다지 쇼핑할 게 없거든요. 요즘은 해외에서 카드결제도 가능하니 조금만 환전해서 가세요. 현금은 택시, 시장, 노점 정도에서 쓰이는 것 같습니다.

 

[와이파이]

저는 유심은 잃어버릴까 겁나서 항상 와이파이 공유기를 대여해서 사용합니다. 와이파이도시락 사이트에 들어가니 매진이어서 어떡하나 하다가 쿠팡에 들어갔더니 남아있더라고요. 와우 멤버십 쓰면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니 쿠팡으로 달려가세요. 미리 받는 게 편하다면 택배수령, 아니면 공항에 도착해서 수령 후 이륙하면 된답니다.

대만 포켓와이파이 완전무제한 LTE 택배수령 무료반납 보조배터리/어댑터 무료대여 - USIM칩 | 쿠

 

 

 

[각종 예약]

공항버스 외에도 박물관이나 101 전망대등 각종 입장권은 플랫폼 사이트에서 예매를 하는 게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요즘은 다 QR바우처로 받으니 당일 예매 및 취소도 가능하지만 미리 한국에서 하고 가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플랫폼 사이트는 트립닷컴, kkday 정도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이메일 도착한 거 잘 확인해서 pdf 미리 다운로드하여 저장해 놓으세요.

이 정도면 우리는 준비가 되었습니다. 일정은 하루에 꼭 갈 곳을 두 세 곳 정해놓고 나머지 식당이나 카페 이런 곳은 유동적으로 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날씨나 기타 등등 이유로 일정대로 꼭 흘러가지는 않는 법이니까요. 이번엔 우당탕 떠나지만 해외여행은 2주 정도는 있어야 여유롭게 준비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공휴일이 많던데 해외여행 계획 세워보시는 거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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